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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로와 교육과정 천문학과
    카테고리 없음 2021. 4. 6. 19:16

    대학교 학과 중 하나로 천문학을 교육하고 연구하는 학과이다.

    천문우주과학 분야는 국가의 기초과학 수준을 보여주는 중요한 척도다.

    그러나 천문학과를 설치한 학교는 매우 드물고 학과 정원이 대체로 매우 적어 전공자 공급 자체가 극히 적다.

    이 덕분에 전공 관련 분야 진출이 상대적으로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런 특성 덕분에 한국에서도 세계적 성과를 가진 교수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고, 이 역시 천문학을 연구하는 사람들 자체가 세계적으로 많지 않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냐면 다른 학과는 서울권에서도 보기 힘든 교수진을 지방 거점 국립대에서 만날 수 있는 정도.

     

    교육과정=현대천문학의 기초는 수학과 물리학이므로 학부과정 이상에서 천문학을 전공하게 되면 이 둘은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이다.

    특히 물리학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다.

    물리학의 역사와 천문학의 역사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아이작 뉴턴이 고전 물리학을 창시한 것도 천체의 운동에 대한 관심 때문이었다.

    이 때문에 한국의 경우 학과 자체가 물리학과와 붙거나 학부생 상당수가 물리학을 복수전공을 이수하는 것이 보편화돼 있다.

    이 때문에 간혹 자신이 소속된 학과가 천문학과인지 물리학과인지 알 수 없는 증상을 호소하는 학생도 더러 존재한다.

    물리학과가 아닌 다른 과를 복수 전공하면 그 과 교수에게서 매일 물리학과 천체물리학과 또는 천문지리학과로 불릴 수 있다.

    교수라면 아직 어떤 영역인지 알지만 일반인에게는 천문학 하면 별자리 이외의 인식은 희박한 편이라 설명하기 어려운 학생은 대개 물리과라고 그대로 말하는 경우가 있다.

    실제로 외국에서는 물리학과 대학원의 세부 전공으로 천문학이나 천체물리가 개설돼 있으며 학부에 천문학과가 있는 학교는 많지 않다.

    그래서 외국에서 나를 천문학을 전공하고 있어요라고 소개하면 상대방은 그 사람 공부했구나 하고 놀라기도 한다.

    천문학과에 입학하기 전에 고교과정의 다음 과목을 복습하는 것이 좋다. 화학1(쿼크와 입자, 오비탈에 관련된 부분 중심으로), 고교 교육과정에 있는 모든 수학 물리 과목. 특히 물리 중에서는 역학 파트와 파장 영역이 중요하다. 지구과학 1-2 중천문학 단원(4단원)

    천문학과를 보유한 대학이 많지 않아 각 대학마다 천문학의 어떤 학문 분과에 강점을 보이는지도 눈에 띈다.

    예를 들어 교수의 전공분야와 학과 내 연구실, 진행되는 대형 연구, 학과 커리큘럼 등을 살펴보면 해당 학과가 어떤 학문 분과에 중점적으로 투자할 것인지 그 경향성을 알 수 있다.

    크게 세 부류로 나뉘는데 이론천문학에 강한 부류[21]와 관측천문학에 강한 부류, 우주과학에 강한 부류로 나뉜다.

    그래서인지 다른 학과와 달리 서울대에서 세종대로도 대학원에 진학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분야를 찾게 된다.

    물론 이러한 학교별 특성은 보다 특정 학문분야에 투자를 늘리겠다는 것이지 다른 학문분야는 무시된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일례로 천문학 입학을 꿈꾸는 수험생이나 학부에 입학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입생 사이에 떠도는 괴담 같은 이야기가 있지만 모 대학에 입학하면 이론천문학이 안 된다 모 대학에 다니면 우주과학이 안 된다는 얘기가 퍼지고, 이로 인해 진학할 대학을 택하거나 절반을 결정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는 것.

    이는 대학원의 선택에 있어서는 본격적인 연구단계이기 때문에 이러한 대학별 특성이 고려사항이 된다 하더라도 학부 차원에서는 상술한 모든 대학이 대부분의 천문학 커리큘럼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각 대학별 천문학과의 특성에 큰 차이가 없어 자교 대학원 진학을 생각하지 않는 한 이 점을 크게 고려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경희대의 경우도 대내외적으로 우주과학 특성화학과임을 강조하고 있지만 실제 학부과정을 보면 다른 대학에 개설된 천문학(우주과학 이외의 순수천문학) 강의와 비교해도 수적인 면에서나 내용적으로 강의는 유사함을 알 수 있다.

     

    진로 진출 분야는 다양하고 관련 연구소(한국천문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대학부설연구소, 해외연구소 등)와 각종 천문대, 대학교원, 중등교원, 컴퓨터 및 전자전기 관련 기업체 등에 취업할 수 있으며 전공자 중에는 천문학을 좋아해 입학한 덕후들이 많아 선호 학문의 특성상 전공분야와 연계된 직업측의 취업률이 높다.

    그런 이유로 대학원 진학률도 높다.

    또한 물리학을 복수 전공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대학원 진학 시에도 천문학과가 아닌 물리학과 쪽으로 가는 경우도 꽤 있다), 이 경우에는 물리학 전공자의 진출 분야에도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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