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1, 그리고 시즌2의 미드 골리앗

미드 골리앗 시즌 1부터 2까지 보게 되었다.시즌당 에피소드가 8개뿐이어서 금방 볼 수 있다.에피23도 있는 미드보다 8개는 정말 짧게 느껴진다요즘 좀 우울해서 책은 하나도 안보고 미드만 보는 것 같아.그래도 회사에는 꼬박꼬박 출근한다.뭐, 당연한 일이지만. 먹고살아야하기때문입니다.

이 아저씨가 주인공이야. 사실 저번 포스팅은 안했는데 미국드라마 '파고'를 봤어.그 아저씨가 살인범이었는데, 벌벌 그것도 아주 잔혹한 무도함에도 전혀 동요하지 않고, 온화하고 조용한 말투로 사람을 먹여 살리는 재치 있는 살인범이었다.연기가 심상치 않은데... 아니면 원래 성격도 그런건지ㅋㅋㅋ하고 나에게 인상적인 비주얼을 남기고 파고를 떠났다.파고 시즌1 말미에서 죽기 때문에 당연히 파고 시즌2에는 나가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시즌2는 재미없어서 안 본다.

어쨌든 저 아저씨가 골리앗에서는 변호사야. 빌리 맥브라이드~ 어울리고, 왠지 조용한 말투로 또 사람을 화나게 만들 것 같아.거대 로펌에 있다가 무슨 계기가 생겨 이혼당해 모텔 생활을 하는 퇴직 변호사인데 어떻게 사건을 떠맡게 되는 흥미로운 이야기여서 에피 8편이 짧게 느껴진다.법정 드라마를 좋아한다면 결론은 재미있다.시즌2까지 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