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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보 레벨 5단계일 가능성이 점점 높아진 필리핀의 타알 화산,카테고리 없음 2021. 4. 16. 15:20
마닐라 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지진 화산연구소(Phivolcs)는 1월 12일 발생한 타알 화산 폭발이 앞으로 수개월간(과거 7개월간 지속된 사례도 있음) 계속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카타르는 현재 일시적인 소강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태평양측(남쪽) 바람의 영향으로 마닐라지역의 화산재 낙진이 멈추고 이에 따라 마닐라공항, 클라크공항이 부분적으로 재개되었지만 여전히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화산 폭발 형태 타알에는 30개가 넘는 분화구가 있습니다. 13일 타알의 주요 화구에서 용암이 분출하면서 지속적인 진동과 함께 화산 아래 마그마 녹은 암석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15km가 넘는 높이의 화산재 기둥이 먹구름을 만들어 하늘 높이 치솟았어요.
주변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이른 아침부터 뭔가 무너지는 듯한 엄청난 폭발음(천둥소리)과 함께 땅이 흔들렸고(화산지진) 건물들도 흔들흔들 흔들렸대요.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불꽃놀이가 시작되고 용암이 분출하면서 검은 구름이 생겨났으며, 이른 오후부터 연기 같은 냄새를 동반한 화산재가 날아와 이곳 저곳에 눈처럼 계속해서 떨어져 쌓이기 시작했답니다.
필리핀, 휘감은 연기 우주서 발견된 탈화산 폭발(영상) 서울신문 화산재
화산재는 사진에서 보듯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부드러운 재료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모래, 크고 작은 바위 표면, 광물, 화산 유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화산재는 호흡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며, 장기간 노출되면 심각한 폐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합니다.
타알 화산의 현단계
현재 수준은 경보레벨 4단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몇 시간이나 며칠 안에 다시 위험한 수준의 폭발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30 이상의 분화구 어느 쪽에서도 분화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예측이 쉽지 않습니다. 이른 아침에 불꽃이 튀는 것은 본격적으로 화산이 폭발하기 전 단계라고 예상하는 전문가도 있습니다.
참고로 경보레벨은 5단계가 끝입니다. 제 5 단계는 이미 화산이 폭발하고 있는 상태를 말하며, 더 엄밀히 말하면 거기서 생계 기반을 구축한 사람은 다시는 집에 돌아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화산이 폭발하면 필리핀 당국은 화산 반경 14km 이내에 거주하는 1만여 명의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렸으나 많은 인명피해가 예상됩니다. 1911년과 1965년에 각각 1300명과 200명이 사망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대규모 분화 발생 시 화산 지진과 함께 타알 호수의 물이 넘치는 해일의 가능성도 높습니다.
화산 폭발로 인한 화산재가 활주로에 떨어지면서 마닐라 공항과 클락 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가 일시 재개됐지만 무기한 중단될 가능성도 농후합니다.
그 때문에, 마닐라, 앙헬레스, 바기오가 있는 필리핀의 루손섬으로의 여행은, 충분한 정보 검색 후에 결정해 주실 필요가 있습니다.
2020. 1. 14. 마닐라 공항 모습 아들. 만약 화산 폭발로 최악의 경우 하늘 길이 완전히 막힌다면 바닷길을 통해 귀국할 수 있는 길은 있다. 물론 최소 10시간이 넘는 배를 타야 하지만. 방법은 마닐라 이로이(보라카이), 마닐라 세부 또는 마닐라 다바오, 마닐라 팔라완으로 배를 타고 간 뒤 비행기로 귀국하는 것이다. 천천히 여행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면 좋은 방법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