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고지혈증이면 먹어도 되나 코엔자임 큐텐 고혈압
    카테고리 없음 2021. 10. 13. 19:08

    코엔자임큐텐(coenzymeQ10)은 TV에서 자주 다뤄지고 마트의 건강식품 코너에서도 흔히 볼 수 있어 소비자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건강식품이 아니다. 하지만 이름이 어려워서인지 어떤 기능이 있는지를 잘 아는 소비자는 별로 없는 것 같다.코엔자임큐텐은 비타민Q로도 불리지만 비타민은 아니다. 몸으로 충분히 또는 전혀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음식으로 섭취해야 하는 것이 비타민이지만 코엔자임 퀴텐은 인체에서 잘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코엔자임 큐텐의 줄임말인 코큐텐, 화학 구조를 반영한 이름인 유비쿼터스, 유비쿼터스 카레논 모두 코엔자임 큐텐과 같은 말이다. 유비쿼터스(ubi-)는 어디서나 볼 수 있다는 뜻의 유비쿼터스(ubiquitous)에서 차용됐지만 명칭처럼 코엔자임큐텐(코큐텐)은 인체세포에서 흔히 발견된다. 코큐텐은 미토콘드리아(세포 안에 있는 소기관세포가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의 95%를 만들어내는 곳)가 에너지를 만드는 데 중요한 참모 역할을 하는 보조효소다. 코큐텐은 평생 쉬지 않고 뛰어야 하는 심장, 체내 대사를 담당하며, 일이 많은 간과 같은 조직에 많이 분포하고 있는 반대로 말하면, 이러한 조직의 세포가 기능하는 데 있어서 코큐텐의 역할이 중요한 것이다. 코큐텐은 인체에서 잘 만들어지지만 부족하면 음식부터 보충하기가 쉽지 않다. 코큐텐이 비교적 많이 함유된 음식은 쇠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정도지만 심장, 간처럼 재료로 잘 쓰지 않는 부위에 많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코큐텐이 필요하다면 건강기능식품으로 섭취하는 것도 좋다.심부전, 고혈압, 고지혈증 약을 복용중이라면 코큐텐 섭취 고려식품 의약품 안전처(식약처)가 인정한 코큐텐의 기능은 「항산화, 높은 혈압 감소에 도움이 된다」이다. 섭취량은 하루 90100mg이다. 그러나 식약처가 인정하는 기능과 소비자의 인식, 전문가의 관심 사이에는 약간의 거리가 있는 듯하다. 주변의 지인들에게 물어 보면, 코큐텐이라고 하면 항산화·노화 방지, 피로 개선이 떠오른다고 한다. 전문가가 보는 코큐텐의 가치는 좀 다르다. 전문가들이 코큐텐에 주목하는 이유 중 두 가지를 꼽는다.첫째, 심부전, 고혈압인 사람은 코큐텐이 결핍된 경우가 많은데 이때 코큐텐을 보충하면 질환에 도움이 된다. 둘째, 특정 약을 복용하다 코큐텐을 체내에서 잘 만들지 못하는 사람은 코큐텐을 보충할 필요가 있다. 이들에게 코큐텐을 보충하면 근육통 피로 등을 개선할 수 있다. 코큐텐의 합성을 방해하는 대표적인 약은 고지혈증약(리피토니 등 스타틴계), 고혈압약(테너민 등 베타차단제계)이다. 항우울제, 항정신병 약도 인체의 자연스러운 코큐텐 생성을 억제할 수 있다. 코큐텐은 부작용이 적은 건강식품이다. 코큐텐 복용을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은 이유는 부작용의 위험성이 아니라 코큐텐이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고혈압, 심부전, 고지혈증 약 등 성인에게 흔한 만성질환, 약물 복용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하루 100mg의 복용이 일반적, 목적에 따라 장기간 섭취하더라도 식약처가 권장하는 섭취량이 하루 100mg 정도여서 국내 건강기능식품에는 하루 100mg 이하를 섭취하도록 표시돼 있지만 해외 제품은 하루 섭취량이 400mg인 것도 드물지 않다. 고지혈증 약 사용을 통한 근육통 개선을 확인한 임상연구에서는 일일 100mg을 설정용량으로 했다. 심부전에서 개선된 연구에서는 200300mg이 사용되었으며 2년간 섭취할 때는 개선됐지만 3개월 단기간 섭취할 때는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혈압약 복용 중 섭취를 조심해 혈압이 정상인 사람은 괜찮지만 고혈압약을 복용 중인 사람이 코큐텐을 함께 섭취하면 혈압이 낮아질 수 있으며 고혈압 환자는 의사 약사와 상의해 섭취할 것을 권한다. 와파린 복용자도 마찬가지다. 코큐텐이 항응고제의 와파린 작용을 방해할 수 있다. 일반의약품과 종합비타민 영양제에도 코큐텐이 잘 들어 있다. 그러나 이럴 경우 보통 1정에 5~10mg 정도로 낮은 용량이 들어 있어 국내 허가 제품과 함께 복용할 경우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일반 의약품에는 코큐텐으로 표시되어 있지 않고, 「유비데칼레논」이라고 표시된다.코큐텐은 밤 늦은 시간에 섭취하면 불면증이 올 수 있다. 용량이 크면 더더욱 그렇다. 잠이 안 오면 용량을 줄이거나 저녁 전에 섭취하도록 한다.지방을 먹어야 흡수할 수 있어.코큐텐은 지방에 잘 녹아 흡수되므로 지방이 포함된 식사와 함께 섭취하면 흡수를 높일 수 있다. 일반적인 식사에는 지방이 540g 들어 있다. 코큐텐 제품 자체에 오일을 함유한 것도 있다. 쌀겨 기름, 콩기름, 비타민E 등이 포함된다. 제품 라벨의 원료 및 함량 부분을 읽어보면 확인할 수 있다.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코큐텐 결정 분말을 오일에 결합한 제품, 계면활성제에 녹인 제품, 수용성으로 만든 제품도 있다. 오일 베이스의 2배 이상 높은 흡수율을 보인다. 그러나 이처럼 오일 베이스 외에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공정이 들어간 제품은 가격이 비싼 경향이 있다. 식사와 함께 섭취할 수 있다면 굳이 이런 제품을 찾을 필요는 없다.가장 좋은 것은 음식과 함께 혹은 식후에 바로 먹는 것. 왜냐하면 모든 비타민 미네랄과 마찬가지로 코큐텐이 흡수되는 곳은 소장인데 음식물과 함께 먹으면 소장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이다.정리하면 코엔자임큐텐은 항산화하여 고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특정 고지혈증약이나 혈압약은 코큐텐의 체내 합성을 막을 수 있어 보충이 필요하다. 코큐텐은 부작용의 위험이 적어 매우 안전하다. 그러나 심부전, 고혈압이 있거나 고지혈증약, 고혈압약을 복용 중이라면 전문가와 상의하면 좋은 선택을 할 가능성이 훨씬 높아진다. 지방과 함께 섭취하면 흡수되므로 음식과 함께 먹는 것이 좋다.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