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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째 갑상샘 항진증 약카테고리 없음 2021. 4. 4. 11:48
현재 갑상샘기능항진증 진단 후 약을 복용한 지 7개월째, 항진증 약을 줄이기 위해 관리한 지 3개월째다. 주변에 갑상샘기능저하증이나 결절, 갑상샘암에 걸려 수술을 한 사람이 3, 4명 정도 있지만 갑상샘기능항진증을 경험한 사람은 거의 없는 것 같다.그래서인지갑상샘기능항진증의 증상에 전혀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사실 내가 전조증상이 꽤 오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알지 못했다.
그래서 7개월 전 우연히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하고 갑상샘 항진증 진단을 받자 바로 약부터 복용하게 된 것이다.
혈압약이나 당뇨병약, 갑상샘약은 한 번 먹으면 평생 먹어야 한다는 말을 들어서인지 시작할 때 신중히 생각하게 됐지만 최근에는 관리가 잘돼 수치가 좋아지면 약을 끊을 수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나도 약을 줄이기 위해 관리를 시작한지 3개월이 되어서야 관리법과 결과에 대해 포스팅을 해봐야겠다.
나의 갑상샘 항진증 증상 우선 내가 경험했던 갑상샘 항진증의 증상에 대해 말하자면 몇 달 사이에 갑자기 체중이 줄어들기 시작했고 피로감 때문에 하루하루 견디기가 힘들어졌다.보는 사람마다 왜 이렇게 해골같이 생겼냐고 몸에 무슨 문제가 있는 거 아니냐고 하니까 겁이 났어
처음에는 갑상샘 쪽이 생각지도 못했고 당뇨병을 의심했다.평소에 단것을 너무 좋아해서 당뇨병의 대표적인 증상이 부쩍 마른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식욕은 변함없는데 계속 마르고 피로가 극에 달하기 때문에 당연히 당뇨라고 생각하고 집에 있는 혈당측정기로 일주일 내내 공복혈당, 식후혈당을 쟀는데 혈당수치가 정상이고 당뇨가 아니라 그냥 피로가 쌓여 마른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 후 계속 살이 빠져서 몇 달만에 10킬로 이상 빠지고, 심한 탈모에 불면증, 픽픽 쓰러질 정도로 지치고, 몸을 많이 움직이지도 않았는데 심장이 튀어나올 것처럼 두근두근 뛰면서 병원에 가게 되었고, 검사 후 갑상선 기능 항진증 진단을 받게 된 것입니다.
소변검사, 혈액검사, 심전도검사 등 여러 가지 검사를 했지만 이것저것 검사항목이 많아 꽤 혈액을 뺐다.결과는 일주일 뒤 나오는 것으로 예약을 하고 내원해 갑상샘 항진증 진단을 받게 됐다. 갑상샘 항진증은 갑상샘 호르몬 수치가 너무 높아져서 내가 경험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호르몬이 너무 많이 만들어지는 것을 막는 갑상샘 항진증 약을 먹어보고 경과를 보라고 하셨다.
보통 23년 정도 치료하는데 1년 정도 목표로 잡고 치료하려고. 하지만 나는 1년을 못 기다려 개별적으로 생활습관, 식습관 등을 병행하며 관리해 보기로 했고 그래서 운동도 하고 영양제도 사먹기 시작한다.
검사를 하고 1주일 뒤 다시 병원에 가서 상담을 받았으나 일단 TSH 수치는 기준치보다 낮았고 T3와 T4 수치가 기준보다 더 높았다. 참고로 갑상선 정상값(성인 기준)은
TSH 0 . 35 ~ 4 . 49 μ IU / mLT 4 ( free ) 0 . 70 ng / dLT 3 ( free ) 0 . 58 ~ 1 . 59 ng / mL
이후 갑상샘기능항진증에 대해 검색해 보면 보통 혈액검사를 통해 항진증 진단을 받을 수 있지만 항진증의 원인인 그레이브스병의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방사성 요오드 검사를 하고 이 검사를 하면 저 사진처럼 수치에 따라 항진증의 원인을 구별할 수 있다고 한다.
갑상샘기능항진증관리법공유 갑상샘 항진증 약을 먹으면서 개별 관리를 시작한 지 3개월째다
일단 메치마졸은 아침 공복에 한 알씩 복용하고(나는 수치가 심각하지 않아 두 알까지는 복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일주일에 한 번씩은 꼭 먹은 술을 일절 끊었다.
그리고 갑상선 영양제라는 것도 주문했다.티컨트롤이라는 영양제로 갑상샘 환자들 사이에서 꽤 유명한 제품이다.
원료나 성분이 넘을 수 없는 벽에서 갑상샘을 경험하는 사람들 사이에 소문이 난 영양제라는 것은 갑상샘영양제라는 것이 영양제 중에서도 특수하지만 일반 비타민영양제와는 성분이 달라야 하기 때문에 전문적으로 배합해 만들어야 한다.
티 컨트롤 성분을 보면 부원료가 특히 눈에 띄었다.모두 갑상선 기능에 도움이 되는 성분으로서 배합되고 있는 것으로, 보다 신뢰할 수 있었다. 메치마졸에만 의존하면 1년까지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 같으니 더 빨리 완치되고 싶다면 갑상선 영양제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좋겠다는 개인적인 생각!
그리고 야식은 일체 끊고 저녁은 단백질과 야채 위주로 가볍게 먹는다.그리고 자기 전에 1시간 가량 근력 운동을 계속하고 있다.
매일 아침 공복에 메치마졸 1알씩 점심 식사 후에 티콘트롤 2알씩 먹고 있는 식단 조절과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고 술과 배달 음식도 3개월째 금지 중이야. 현재 달라진 점은 심장박동수가 예전에는 100bpm에서 지금은 약간 낮아져 불면증이 사라졌다는 점이다.확실히 잡념이 줄고 마음이 안정적?으로 바뀌면 밤에 잠을 잘 자서 그런지 피로감도 눈에 띄게 줄었다. 확실히 나는 약이 잘 듣는 편인 것 같다.
그리고 운동도 하고 식단조절도 했는데 신기하게도 전보다 체중이 불었다.10kg 이상 빠진 것이 현재 34kg 정도 다시 살이 찐 것 같다면서 다이어트 목적으로 식단이나 운동을 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건강하게 살이 찌고 근육량도 많이 늘었다.
●갑상샘기능항진증 약 줄임 네, 석 달째 이번에 2개월분의 갑상샘기능항진증 약을 다 먹어 다시 병원에 가서 수치검사를 해봤는데 정말 놀랍게도 정상수치구간에 진입해 있었다.하지만 이는 지속적인 것이 아니니 약을 더 먹으며 지켜보자고 했다.
확실히 약과 영양제를 먹고 관리해주니까 힘도 나고 살도 찌고 다른 항진증 증세도 거의 없어져서 나름대로 기대했는데 다행히 검사결과도 좋아서 얼마나 행복했던가..
이렇게 꾸준히 관리하면 머지않아 몇 달 안에 갑상샘기능항진증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다 갑상샘질환은 특히 관리에 달려 있으니 약이나 영양제, 근력운동 위주로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